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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4분
제주시내 북쪽 해안가에 10m 높이로 솟아 있는 용머리 모양의 화산암으로 바다 속에 잠겨 있는 바위의 나머지 부분은 30m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하늘로 승천하려던 용이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 돌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용머리 모양을 한 화산암을 잘 관찰하려면 맑은 날보다는 파도가 심한 날이나 석양이 질 무렵 서쪽으로 100m 정도 비껴난 위치가 좋다고 한다. 용두암이 있는 해안도로 주변으로는 횟집과 카페들이 많아 제주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애용되고 있으며 밤바다 위를 밝힌 어선들의 불빛이 아름다워 해안도로를 따라 이호해수욕장과 애월읍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제주공항과 가까워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제주도 첫 방문지로 많이 찾아 평일에는 붐비는 편이다. 오르내리는 계단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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